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늘(8일) 오후부터 한강공원 방역대책을 가동하고, 여의도 뚝섬 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을 오늘 오후 2시부터 출입통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가 통제 대상이다. 전체 한강공원 이용 시민의 절반가량이 이 3개 공원을 이용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또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고, 시내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진입을 막는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이용객이 지난 주말 눈에 띄게 늘어나고 올해는 9년만에 찾아온 홍수주의보와 잦은 태풍으로 비상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YONHAP PHOTO-2803> 거리두기 연장, 한강공원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한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9.6 ondol@yna.co.kr/2020-09-06 15:44:3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