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3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의 한 논에서 군 장병들이 폭발물 탐지기로 벼 사이를 헤치며 비에 떠내려온 지뢰를 찾고 있다. 최근 이 마을에선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근 전방 지역에서 떠내려온 유실 지뢰가 마을 내 농경지는 물론 주민의 집 안마당에서까지 발견되고 있다. 이날 이길리 주민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 집회를 열고, “목숨의 위협을 느껴 생활하기 어렵다”며 정부에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