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 오창공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충북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며 LG화학 오창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A씨(충북 195번, 청주 97번)가 4일 오후 11시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콧물과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다음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약국에서 약을 받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시키고, 그의 배우자와 두 자녀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그가 근무하는 LG화학오창공장은 공장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A씨와 접촉한 동료를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된 직원들은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협력해 임직원 건강관리에 온 힘을 쏟고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