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경기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이 됐다.

경기도와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 청학동 소재 오산메디컬요양병원 환자 등 6명(오산 58~63번)이 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이달 6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산메디컬요양병원의 첫 확진자는 오산 34번 확진자이다. 오산 34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기존 확진자(안양 226번)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후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환자와 간병인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오산시 방역 당국은 첫 환자 발생 직후부터 병원 2~3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