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가족 중 한 명이 기침 증상을 보여 실시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도정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지사는 1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드린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꼼짝도 못했는데 조금 전 코로나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가족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늘밤까진 경기 성남 집으로는 못 가고 수원 (경기지사) 공관에서 혼자 지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18일 가족 중 한 명이 기침 증상을 보이면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고 이후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 수원에 있는 도지사 공관에 머무르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이 지사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신천지 교회 과천본부와 가평연수원, 분당제생병원 등을 방문한 후 미세한 인후통 증상을 보여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