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충북도 증평군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괴산경찰서

충북도 증평군에서 만취한 60대가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15분쯤 증평군 증평읍 문화로의 한 아파트 앞 편의점으로 A(65)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돌진했다.

당시 편의점에는 종업원과 손님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편의점 내부가 파손되고, 명절을 앞두고 진열했던 설 선물들도 모두 망가져 버렸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0.08%)인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도로위를 달렸는데 눈 때문인지 차가 편의점으로 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