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장준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29)의 소속사가 동하에게 제기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동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4일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생성 및 공유하는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 동하에게 고등학생 시절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김형규(동하 본명)와 같은 반인 적도, 친분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면서 “김형규에게 폭행을 당한 장소는 학교가 아닌 외부였고, 이유는 내가 김형규를 쳐다봤다는 것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람 득실거리는 공공장소인데도 불구하고, 재학 중에 얼굴 몇 번 마주친 학우가 자신과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대뜸 다가와 뺨때리고 욕지거리 퍼붓는 게 인성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일”이라며 “평소 그와 그의 형에 관련된 소문을 들은 적이 있기에 찍히지 않기 위해서 그 다음부터는 눈에 띄지 않으려 숨어다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