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딸을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딸 A씨는 9일 오후 11시 21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장면을 본 다른 자녀의 119 신고 후 소방당국 공조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상을 입은 아버지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A씨가 범행을 인정한데다가 가족 진술로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