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이’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정보가 17일 공개된다.

여가부는 14일 “17일 김근식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면 성범죄자 알림이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 접속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 대응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식의 신상 정보는 17일 법무부 직원이 김근식과 함께 거주지까지 동행한 뒤 주소지를 확인해 여가부에 알려주면 여가부가 ‘성범죄자 알림이(www.sexoffender.go.kr)와 모바일 앱에 등록한다. 여가부 담당과장은 “오전 중에 사이트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되는 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주소지, 실제거주지), 키, 몸무게, 성범죄 내용, 전자 장치 부착여부 등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7월 검찰청에 김근식의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