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 인근 도로에서 윤모(63)씨가 몰던 15t 트럭이 길가에 있던 주차 단속 직원 휴게실을 들이받고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 인근 도로에서 15t 트럭이 주차 단속 직원 휴게실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이 사고로 휴게실 안에 있던 고모(28)씨와 나모(38)씨가 숨지고, 김모(39)씨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고씨 등 3명은 정선군 공무직 직원으로 주·정차 단속 업무를 맡아왔다.

사고가 난 차량엔 석회가루가 실려 있었으며, 운전자 윤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가 밀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