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시민사회단체 등 참석자들이 지난 7월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7.15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수요일인 2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 등 일대에 민주노총과 전국농민총연맹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권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19일 밝혔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집회는 세종대로·새문안로·통일로·삼일대로 일대 등 총 5곳에서 열린다. 이후 본집회 장소인 세종대로까지 사전 행진이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오후 3시 본집회를 연 뒤 4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이용해 남영로타리까지 다시 행진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