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1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본청에 진입했던 계엄군 수십여명은 철수하기 시작했다.
다만 일부 병력은 아직 국회 경내서 대기중이다. 계엄군 중 일부는 군장을 내려놓은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한 계엄군에게 “실탄 받으셨어요? 지휘관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계엄군은 답하지 않았다.
국회 밖에 대기하던 시민들은 비상계엄해제 결의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다. 시민들은 “국민이 만만하냐”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퇴진하라” 구호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