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도 지방 대학 10곳을 뽑아 한 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4년 글로컬 대학 지정 계획’을 19일 공개했다.

글로컬 대학은 지방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다.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지방대 한 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준다. 지난해 지방대 108곳이 지원했는데 10곳을 최종 선발했다. 기존 학과 벽을 깨거나 융합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안을 제출하는 대학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두 개 이상 대학이 연합해 지원하는 것도 허용된다. 작년엔 두 개 이상 대학이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할 때만 신청할 수 있었다. 작년 1차 평가에선 통과했지만 최종 탈락한 지방대 5곳은 인센티브를 받는다. 정부는 3월 22일까지 신청받고 8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