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21대 문시연 신임 총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숙명여대

숙명여대 제21대 문시연 신임 총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문 총장은 취임사에서 “2026년 창학 120주년은 숙명의 잠재력과 찬란한 가능성을 활짝 꽃피우는 새로운 모멘텀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캠퍼스 국제화, 학생들의 해외 탐방 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숙명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칭)를 설치해 전공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동시에 창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