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9… "대박나세요" 후배들의 응원. /김동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 사용 가능하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5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수능 유의 사항을 발표했다.

수험표를 분실한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을 들고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엔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은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시험을 봐야 한다. 제1선택과목 시간에 제2선택과목 시험지를 꺼내서 풀거나, 1·2선택과목을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다. 제2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끝난 제1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포함), 태블릿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 행위자가 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보청기나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3일에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