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울타리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선물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조자와 희생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이들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2개 학기 범위 내) 소득과 관계 없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무안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현장에서 관련 요구가 있어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과거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도 등록금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교육부는 피해자 가족 중 대학생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상자들에게 교육비 지급 신청서 제출 등 필요한 절차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