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9일 오후 6시 38분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구급대가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고 직후 노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별도의 응급조치나 병원 이송 없이 복귀했다.
1932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