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설명근(35)씨가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씨는 7일 오후 12시 30분쯤 강동구 강동역 3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설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을 했고, 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일 오후 설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설씨는 최근까지도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