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중국 국적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15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야산에서 조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도주로를 따라 그를 추적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조씨를 발견했다고 한다.
조씨는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이던 김모(46)씨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김씨는 경찰서에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오후 10시 12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3분만인 오후 10시 15분쯤 사건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범행은 벌어진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