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 로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21일 오후 6시 30분쯤 용산구 삼각맨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불은 6층짜리 삼각맨션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시작됐으며, 주민 35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10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10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이날 오후 7시 4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삼각맨션은 1970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대통령 집무실과 불과 500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