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영정사진. 2022.5.20/뉴스1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부대에서 여군 간부가 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숙소에서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성추행과 2차 가해로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년여 만이다.

작년 3월 임관한 A하사는 한달 후에 현재 보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측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