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중리동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치료를 받던 충전소 직원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청은 사고가 발생한 LPG 충전소 직원인 40대 A씨가 29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와 손님 등 8명이 2~3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현재 8명 중 1명이 사망했고 4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다음 날인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 등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