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량. /조선일보DB

29일 오후 6시 54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한 모텔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노래방은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손님이 없었으나 위층 모텔 객실에 있던 일부 손님들이 피신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응급조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함께 노래방 주인과 모텔 투숙객 등 9명을 구조했다. 이들 가운데 연기를 마신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명은 귀가했다.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