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뉴스1

인천 중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인천 중구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40대 중반 근로자 A씨가 5.5m 높이의 고소 작업대에서 작업 중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고소 작업대 위에서 선반에 있는 상자를 꺼내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하청업체 근로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물류창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창고 업주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