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북 구미시 원평동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8시10분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강남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병원 안에 있던 환자들이 건물 출구를 이용해 빠져나오거나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일부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60여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인 오전 8시40분쯤 불을 껐다. 불은 병원 2층 뒤편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