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이곳에 거주하던 20대 남성 1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에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의 13층 짜리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3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오전 11시 7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불이난 13층 집의 주민인 20대 남성이 아파트 뒷베란다 방향 1층 화단 부근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