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40㎡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 뉴스1

밤 사이 강원도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0㎡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지난 25일 오후 8시 11분쯤 강원 춘천시 소양로1가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택 69㎡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특히 화재 당시 이웃 주민 2명이 주택 입구에 앉아있던 집주인 A(72)씨를 발견하고 담을 넘어가 A씨를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