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4시 11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한 양돈 농가에서 불이 나 어미돼지 220마리와 새끼돼지 700마리가 폐사했다. /강원소방본부

강원 춘천시와 횡성군 축사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돼지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7일 오전 4시 11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한 양돈 농가에서 불이 나 1시간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5동이 불에 타 어미돼지 220마리와 새끼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 오전 0시 6분쯤 강원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한 양돈농가에서도 불이 나 돼지 88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