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구속된 40대 유튜버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이 유튜버를 따라 양산지역 사전 투표소 4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침입)로 A(7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지법은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전날인 2일 또다른 공범 5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조사결과 구속된 유튜버와 A, B씨는 유튜브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 투표소 등 40여곳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하도록 범행을 주도한 유튜버는 최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