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54분쯤 화재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 갈산면 와리의 한 돈사 화재 현장. /홍성소방서

충남 홍성의 한 돈사(豚舍)에서 불이나 2억3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16일 충남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충남 홍성군 갈산면 와리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820㎡ 면적의 돈사 2개동과 창고 1개동(컨테이너)이 불에 탔다. 돈사에 있던 돼지 780여마리(어미돼지 100여마리, 새끼돼지 680여마리)도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총 2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건물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는 돈사 주인 A(6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102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