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 로고/뉴스1

경남 합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분쯤 합천군 초계면의 한 양계장에 화재가 발생해 양계장 10개동 중 3개동이 불에 탔고, 닭 1만 8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다만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남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합천군도 주민 대피 등을 안내하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불길이 잡히지 않은 상태인만큼, 화재가 진압되는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