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총재 정명석./JMS 공식 유튜브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씨 등의 추가 성범죄 사실을 파악해 정씨와 공범 3명 등 4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대전지검은 28일 여성 신도 2명을 대상으로 모두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죄)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다. 또 정씨의 범행에 가담하거나 도와준 혐의(준유사강간방조), 피해자가 고소하지 못하도록 각서를 쓰게 한 혐의(공동강요) 등으로 정씨의 주치의 A씨, JMS 인사담당자 B씨, 관리자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와 공범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의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