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 4층에서 재봉틀과 프라이팬 등을 던져 행인을 위협한 60대가 응급입원 조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쯤 고양 일산서구 한 아파트 4층에서 가전용품 등을 여러 차례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다친 주민이나 파손된 차량은 없었다. 당시 경찰과 소방은 “창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요청에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1시간 가량 물건을 계속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함께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A씨를 검거해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