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뉴스1

실종 신고된 60대 노동자가 인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발견되기 한 시간여 전인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GPS 신호 발신 위치 등을 확인해 A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심장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구두 소견을 최근 전달 받았다.

경찰은 A씨의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