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재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시 상예동의 한 주택 창고. /뉴시스

제주 서귀포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나 2명이 다쳤다

31일 제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90대 남성 A씨와 80대 여성 B씨 등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창고와 주택, 비닐하우스 등 3개 동(3300㎡ 규모)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원 등을 투입해 오후 12시 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던 분들은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