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50여 명이 대피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11시 3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층 건물 중 3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입원 환자 58명이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A(74)씨가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43명의 인력을 동원해 화재 20여 분 만인 오후 11시 28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3층에 있던 한 입원실 병상 매트리스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