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큰불이 6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3분쯤 인천 서구 오류동의 한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후 10시 12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50대와 인력 1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1시쯤 불길을 잡고, 3시간여 뒤인 오전 4시 13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인천시 서구는 화재가 발생하자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