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도로에서 가로 3m, 세로 1m 규모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25t 화물차의 뒷바퀴가 빠졌다./인천소방본부

인천 부평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25t 화물차 뒷바퀴가 빠졌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가로 3m, 세로 1m 크기였다.

이 사고로 25t 화물차 오른쪽 뒷바퀴가 구멍에 빠져,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함께 “운행 중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당시 화물차 뒷바퀴 3개가 구멍에 빠진 상태였다”며 “장비 9대와 인원 23명을 투입해 지지대 설치 등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