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수협 위판장 인근에 정박 중이던 2.99t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선장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다른 선원 3명도 다리 등을 다쳤다.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해 1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해경은 뱃머리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