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숙원사업인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등 광역교통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을 비롯한 주요 광역교통 현안 사항에 대한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 사항으로는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를 비롯해 병점광교선(병점~진안지구~광교) 세교지구 연장, 분당선 세교지구 연장 등이다.
이 시장은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와 관련,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간 추진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12만568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세교3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오산이 베드타운화 되는 것을 막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