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 로고./뉴스1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불로 다가구 주택 1층 주민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3층 주민 50대 남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주민 3명은 단순 연기 흡입자로 분류됐다.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오후 8시 37분쯤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1층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