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식당으로 돌진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우체국 집배원과 보행자 등 3명이 다쳤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 /위키피디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A씨가 몰던 렉서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인도 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우체국 집배원과 70대 행인 2명이 경상을 입었고, A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식당 유리창이 깨지고 내부 냉장고까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영업 시작 이전이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