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일당 28명이 경찰에 적발된 후에도 3개월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 등 28명을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조선일보 DB

A씨 등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에 안마시술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개업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경찰에 적발됐으나 폐업하지 않고 9월까지 영업하다가 경찰에 다시 단속됐다.

한편 안마시술소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만 허가를 내주는데, 이들은 60대 여성을 대표로 내세워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조만간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