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2시 5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농수산물센터의 지붕이 무너져 1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갇힌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9대와 인원 30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다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농수산물센터는 앞서 오전 7시 29분 붕괴 위험을 감지하고 대피 방송을 한 뒤 오전 8시 10분에는 영업 중단(휴장)을 결정했다.
소방당국은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열화상카메라 및 영상탐지기 등을 이용해 건물 내를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