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육군 부대에서 병사 수십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육군 17사단 소속 부대 15곳에서 장병 66명이 지난 26일부터 설사와 복통,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장병들과 음식 조리사 등의 검체를 확보하고 지난 24~26일 사이 이들에게 제공된 음식 등을 군으로부터 전달받아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장병들은 부대 내에서 격리 조치돼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체 분석 결과는 1~2주 뒤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