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식중독균 배양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달걀류 조리 시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1

광주광역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3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지역 내 한 초등학교에서 35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5명 중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와 조리 종사자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처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