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3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지역 내 한 초등학교에서 35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5명 중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와 조리 종사자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처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