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의 한 유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2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단 내 유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 근로자 5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인원 81명을 투입해 오전 10시 4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가 전기히터로 ‘컴프레셔’(압축기)를 녹이려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