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 로고./뉴스1

인천의 한 자동차 휠 제조공장에서 집진기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3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자동차 휠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 근로자 1명이 전신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40~50대 직원 4명도 얼굴 부위에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물에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소방관 등 118명을 투입했다. 불은 신고 접수후 2분 만에 공장 관계자가 자체 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은 오후 4시 8분쯤 마무리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 배선 문제로 집진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