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모습. /뉴스1

납품과 관련해 특정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서울교통공사 고위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납품과 관련해 골프 접대를 받은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 소속 처장 A씨와 접대를 제공한 납품 업체 관계자 B씨를 지난달 중순 금품 및 향응 수수(뇌물수뢰죄)와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처장직은 사장과 본부장에 이은 세 번째 고위직이다.

A씨의 골프 접대 향응은 이 같은 내용의 제보가 서울교통공사 감사실 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이후 공사 측은 A씨를 경찰에 고발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골프 접대 등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고, 이어 지난 6월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A씨와 관련 직원 2명을 지난 6월 25일 직위해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