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있는 관광 곤돌라에서 승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9일 오전 10시 25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리조트와 설천봉 사이를 운행하는 곤돌라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30분 동안 공중에 갇혔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측은 10시 59분쯤 비상 엔진을 가동해 곤돌라에 탑승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번 운행 중단으로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측은 피해 승객을 대상으로 병원 이송과 환불 조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계 점검을 이유로 곤돌라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9일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